돼지의 생활
돼지는 번식이 매우 빨라서 태어난 지 8개월 정도가 되면 짝짓기를 할 수 있다. 임신기간은 114일이고 보통 한배에 8-12마리를 낳는다. 갓 태어난 새끼돼지는 약 1kg가량이고, 1주일이 지나면 두 배로 늘어난다. 다 자란 수퇘지는 230kg 이상 되며, 암퇘지도 200kg이 넘는다. 돼지가 완전히 자라기 위해서는 1년 반에서 2년이 걸리며 수명은 9-15년이다. 돼지는 오랜 시간과 노력을 거친 품종 개량으로 오늘날 수많은 종에 이르렀다.
번식
보통 생후 8개월(110-120kg)에서 6-7세까지가 번식에 쓰인다. 암퇘지는 21일 간격으로 발정을 되풀이하며 발정시기는 약 3일 동안 계속된다. 암퇘지가 수퇘지의 교미를 허용함으로써 자연교배하거나 또는 인공수정으로 수태시킨다. 임신기간은 114일쯤이고 한배 새끼수는 보통 8-11마리이고 20여 마리 낳는 품종도 있다. 포유 기간은 7-8주지만, 번식효율을 높이기 위해 조기 이유를 하기도 한다. 이유한 어미돼지는 7-10일 뒤에 발정이 복귀되므로 1년에 2-2.5회 출산이 가능하다.
분만 및 포유
새끼돼지는 10-15분 간격으로 한 마리씩 태어나는데 분만 시작 2-3시간 후면 완료된다. 갓 태어난 새끼돼지는 코와 입의 점액을 제거하여 질식을 방지해야 하고 배꼽은 묶어 3-5cm 길이에서 잘라준 후 요오드팅크를 발라 준다. 새끼돼지는 보온상자에 넣어 보온해 주며 처음 2-3일 간은 40-60분마다 인공적으로 포유(哺乳)시킨다. 분만 당시 몸무게가 1.2kg인 새끼돼지는 6-8주간 포유시켜 몸무게가 12kg 전후가 되면 젖을 뗀다. 젖 떼는 방법은 일시에 떼는 방법과 몸무게가 무거운 새끼는 먼저 젖을 떼고 가벼운 새끼는 며칠 후에 떼는 방법이 있다.
사육 관리
포유 초기가 겨울이면 보온이 필요하다. 새끼돼지가 젖을 무는 젖꼭지는 생후 3일째 정해져 이후부터는 반드시 자기 전용의 젖꼭지에만 매달리므로 젖줄 때 혼란은 없다. 조기이유를 시킨 새끼돼지에게는 대용 우유를 주어야 하며, 이유기 시기에는 반드시 돼지 콜레라 예방주사를 실시한다.
사육 두수
35두